AI 안테나

[AI 안테나] 알리바바와 손잡는 마누스, 마누스에 반격하는 오픈AI

Eddie_D 2025. 3. 12. 17:32

인공지능과 함께 만드는 AI 뉴스레터
2025년 3월 12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Eddie예요. 다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 

저는 부트캠프가 끝나고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디지털 세계와 잠시 떨어져 있다가 돌아오니 새로운 소식들이 너무 쌓였더라고요! 오랜만에 뉴스레터를 만들려고 하니 코드도 제대로 안돌아가고요. 게다가 업스테이지에서 무료로 제공받았던 크레딧이 만료가 되어버렸더라구요! (다 못썼는데 아쉽네요ㅠ)

이참에 뉴스레터를 재정비를 해나가려고 해요. 이전까지는 네이버 뉴스 기준으로 기사를 서칭했는데, 앞으로는 다른 출처들도 많이 찾아보고 더 생생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 저도 직접 발로 뛰어볼 계획이랍니다. 그럼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봐주시길 바라며, 오늘의 인공지능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무슨 일이?

 

중국 AI 에이전트 '마누스', 알리바바와 손잡는다

세계 AI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어요! 중국 AI 스타트업 후뎨샤오잉이 공개한 AI 에이전트 '마누스'가 알리바바의 대형언어모델(LLM) 팀과 협력한다고 합니다. 양측은 중국 내수용 모델에서 마누스의 모든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누스는 마치 만능 비서처럼 "사고와 행동을 연결하는 범용 AI 에이전트"를 표방하며, 단순히 생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과를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특히 AI 에이전트 성능 평가 기준인 GAIA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의 딥리서치를 앞섰다는 주장으로 '제2의 딥시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마누스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어요. 미국 잭슨연구소의 데리야 우누트마즈 교수는 "오픈AI의 딥리서치보다 시간이 더 걸렸지만 훌륭한 품질의 결과물을 보여줬다"고 호평했지만, 일부에서는 처리 속도가 느리고 작업 완료 전 오류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마누스의 공동 창업자 지이차오는 앤스로픽의 클로드와 알리바바의 큐원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고 밝혔어요.

 

오픈AI,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리스폰스 API' 내놓아

오픈AI가 중국 AI 에이전트 마누스에 대응하듯 기업용 AI 에이전트 구축 플랫폼 '리스폰스 API'를 출시했습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웹사이트나 회사 내 파일 검색을 자동으로 수행하고, 금융 분석이나 고객 서비스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게 됐어요.
마치 레고 블록으로 자신만의 로봇을 만드는 것처럼, 각 기업은 리스폰스 API를 활용해 자사의 필요에 맞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오픈AI는 이 플랫폼을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기업용 유료 챗GPT 서비스인 팀, 엔터프라이즈, 에듀를 이용하는 200만 고객이 주요 타깃이 될 전망입니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COO는 "이제 사람들은 AI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며 "이 에이전트는 파일을 참조하고 웹을 검색하며 컴퓨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출시는 중국 마누스 공개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글로벌 AI 경쟁의 열기를 느낄 수 있네요.

 

"메타도 자체 AI 칩 개발할꺼야!" 

엔비디아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빅테크 기업들이 이제 자신만의 AI 칩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메타가 AI 시스템 훈련을 위한 자체 반도체 '메타 훈련 및 추론 가속기(MTIA)'의 생산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만 TSMC와 협력해 제조한 이 칩은 테이프 아웃 과정을 완료하고 테스트 배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마치 레스토랑이 식재료 공급업체에 의존하다가 직접 농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처럼, 메타는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내년부터 AI 학습에 MTIA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에요. 이 칩은 메타의 AI 챗봇 '메타 AI'와 같은 생성형 AI에 직접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 외에도 다른 빅테크들도 맞춤형 반도체(ASIC) 개발에 힘을 쏟고 있어요. 구글은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훈련하기 위한 텐서처리장치(TPU) 'v5p'를, AWS는 '트레이니움2'로 자체 AI를 학습시키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AI 마이아100'을 공개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AI 반도체 시장은 2022년 422억 달러에서 2028년 1965억 달러로 연평균 29.2% 성장할 전망입니다. 

 

내 적의 적은 친구, 구글이 가진 클로드 지분은 14% 

AI 세계의 흥미로운 동맹이 포착됐어요! 구글이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AI 기업 앤스로픽의 지분 1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앤스로픽이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구글은 최대 15%까지만 지분을 소유할 수 있으며, 회사에 대한 통제권은 갖지 못한다고 해요.
마치 체스 게임에서 상대 진영의 말을 포섭한 것처럼, 구글은 오픈AI와의 경쟁에서 앤스로픽을 든든한 아군으로 삼았습니다. 구글은 9월에 전환사채 형태로 7억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며, 이렇게 되면 총투자금액은 30억 달러를 넘게 됩니다.
이 지분 현황은 미국 법무부의 구글 '반독점 소송' 과정에서 공개됐는데요. 법무부는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 강제 매각과 함께 AI 투자 지분 매각도 주장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이 입장을 철회하고 대신 새로운 AI 스타트업 투자 전 당국에 통보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아마존은 앤스로픽에 구글보다 많은 8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지만 지분은 공개되지 않았어요. 앤스로픽은 3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기업 가치는 615억 달러(약 88조원)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솔트룩스-리벨리온, AI 사업 같이 하자

국내 AI 기업 간의 협력도 활발해지고 있어요! AI 전문기업 솔트룩스가 AI 반도체 전문기업 리벨리온과 생성형 AI 솔루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마치 두 장인이 힘을 합쳐 더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양사는 AI 반도체와 초거대 AI 모델을 결합해 AI 서비스 성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솔트룩스의 초거대 언어모델 '루시아'와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를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및 솔루션과 결합해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에요.
구체적으로는 세계 최초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생성형 AI 어플라이언스 제품인 '루시아 온'을 최적화하고,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축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합니다. 또한 구버의 일부 트래픽을 NPU로 전환해 GPU 및 클라우드 사용량을 최적화하고, K-Cloud 등 정부 과제와 연계한 프로젝트 협력도 모색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공무원은 클로바를 써 주세요

여러분, 공무원들도 AI 시대에 발맞추고 있어요! 네이버가 행정안전부와 'AI 역량 강화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합니다. 이달 31일부터 공공부문 AI 역량 강화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인데요.
마치 요리 고수가 비법을 전수하듯, 네이버는 자사의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 플랫폼 '클로바 스튜디오' 등 기술 도구를 지원합니다. 교육생들은 금융, 교육 분야에서 활용되는 네이버의 AI 기술을 배우고, LLM 기반 AI 서비스와 RAG 기술을 활용한 민원 응대 챗봇 개발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을 진행하게 됩니다.

 

변호사 시험 합격한 AI 비서, 슈퍼로이어

법률 AI의 새로운 챔피언이 등장했어요! 법률상담 서비스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의 AI 법률 비서 '슈퍼로이어'가 제14회 변호사시험 선택형 시험에서 74%의 정답률을 기록했습니다. 총 150개 문항 중 111개를 맞춰 최근 5년 국내 변호사시험 평균 합격 개수인 103개를 넘어섰다고 해요.
마치 고시원에서 잠도 안 자고 공부한 수험생처럼, 슈퍼로이어는 495만건의 판례 데이터와 법령, 결정례, 행정심판례 등 방대한 법률 자료를 학습했죠. 이는 올해 변호사시험 상위 30%에 해당하는 점수로, 2023년 자체 기록인 53.3%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더 놀라운 건 글로벌 AI 모델들과의 비교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는 점이에요. 오픈AI의 챗GPT 4.5는 49.3%, 앤트로픽의 클로드 3.7소넷은 45.3%에 그쳤다고 합니다. 로앤컴퍼니는 "비영어권에서 해당 국가 언어로 AI 서비스를 활용해 변호사시험 객관식 전체 영역을 풀어 합격권에 든 것은 슈퍼로이어가 최초"라고 자랑했어요.

 


 

이건 어때요?

마누스 써본 사람 있으신가요? 저도 너무 궁금한데, 아쉽게도 초대 코드가 안오더라고요. 그래서 대신 마누스의 오픈소스 버전을 사용해보았습니다. 간단한 사용 후기가 궁금하다면 이 글을 읽어보세요!

 

마누스 짝퉁 버전, OpenManus로 기사 써달라고 해보았다

마누스가 요즘 핫하죠! 그래서 저도 한번 써보려고 했는데요.현재 마누스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중이기 때문에, 초대 코드가 없으면 테스트를 할 수가 없습니다. 소문으로는 마누스 초대 코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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