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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회사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

Eddie_D 2025. 3. 2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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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AI를 사용해 일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이를 엿볼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2025 Upstage Talk에서 엿볼 수 있었습니다.

2025 업스테이지 토크는 "업스테이지가 이끄는 AI 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3월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됐습니다. 온라인 웨비나로 진행이 됐고, 동영상은 일부공개인데 다음 링크로 접속하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다큐먼트 파서, LLM, AI OCR 등을 활용해 어떻게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지 구축 사례와 기술 노하우가 공유됐습니다. LLM을 실제 만들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Document Parse를 만들어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는데요. 국내의 다른 기업들과 AI를 접목시킬 수 있도록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몇 가지 주요 성과들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것은 '한컴' 오피스에 들어간 솔라 박스(Solar Box)가 있습니다. 한컴 오피스에 솔라 박스를 탑재해 사용자가 따로 LLM을 설치하거나 접속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업스테이지의 민창현 엔지니어는 "2024년에는 10여개 이상의 고객과 PoC를 통해 테스트를 완료했고, 2025년에는 10배 이상의 사이트에서 솔라 박스를 정식 제품으로 납품하기 위해 목표하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이처럼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그램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AI가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업스테이지는 법률 문제를 다루는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법률 어시스턴스, 이미지에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정보 추출 어시스턴스 등으로 솔라 박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 강조했습니다.

업스테이지 웨비나 스크린샷

다른 방식으로는 특정 작업만을 위해 모델을 재학습시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원하는 도메인에 맞춰 전문적인 지식으로 AI 모델을 파인튜닝하고, 이를 작업에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조선일보와 교열 AI를 만든 사례가 이에 해당합니다.

조선일보에는 기사 데이터가 있고, 교정 전후 데이터가 그대로 존재합니다. 이를 확보하여 업스테이지측에서 파인튜닝을 시키고, 사람의 피드백을 받아서 효과적인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단순한 오탈자는 95% 이상을 잡아내는 훌륭한 성능의 모델을 만들어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언론진행재단과 협업한 보고서 생성 사례도 공개됐습니다. 기관 내부의 가치있는 데이터들을 활용하여 보고서를 만드는 모델입니다. 발표를 맡은 차미경 엔지니어는 고성능의 베이스 모델(Solar Pro)을 활용했고, 보고서 작성을 위해 모델을 파인튜닝했으며, 업무의 단계를 두 가지 단계(목차 자동 생성 - 본문 초안 작성)로 정립하여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웨비나를 통해 업스테이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비롯해 AI 서비스들이 실제 회사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보고서를 생성하고, 교열을 자동화하는 것과 같이 특정 태스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여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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